이 두가지는 실과 바늘처럼 같이 설명되어야지 어느 하나만 단독으로 떼어서 설명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 같다. 빛과 그림자 와의 관계와도 비슷한 느낌이다. 그림자를 설명하는 데에 있어 빛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. 또한 빛의 속성을 설명하다 보면 그림자를 언급하게 된다. syntax 를 설명하다 보면 semantics 를 설명하지 않을 수 없고 semantics 를 설명하다 보면 syntax 를 설명하지 않을 수 없다. 그러다보니 내가 지금 뭘 설명하려는 건지 알 수 없게 된다. syntax 는 뼈대와 같은 느낌이다. 뼈대를 통해 사람이 되느냐, 네발짐승이 되느냐가 결정된다. semantics 는 뼈대에 붙어있는 살과 같은 느낌이다. 살을 통해 영희가 되느냐, 철수가 되느냐가 결정된다. 영희가 있기 위해서는 사람 모양의 뼈대가 먼저 존재해야한다. 뼈대는 그 자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영희 또는 철수 라는 최종 구현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. 아래의 설명이 syntax 에 대한 것인가 semantics 에 대한 것인가 내가 좋아하는 Ciprian Chelba 가 사용한 다음의 문장을 보자. The dog I heard last night barked again. 이 문장을 연속어 음성인식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N-gram 그 중에서도 간단한 bigram 을 가지고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은 단위들이 생성된다. (The, dog), (dog, I) , (I, heard), (heard, last) , (last night), (night, barked) , (barked, again) (The, dog), (I, heard), (last night), (barked, again) 4개 항목은 그래도 뭔가 의미가 있는 것 같다만, 나머지 3개는 그냥 어쩔 수 없이 생겨났다. 굳이 다음과 같이 의미를 부여해볼 수는 있을 것이다.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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